스테이블AI, 창업자 CEO 사임...“탈중앙화 AI 만들겠다”

임시 CEO에 샨 샨 왕·라포르테 임명
모스타크 이사회에서도 물러나

에마드 모스타크

이미지 생성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스테이블 AI의 창업자 에마드 모스타크가 CEO직에서 물러난다.

스에이블AI는 23일(현지시각) 모스타크가 사임한다고 밝혔다. 최고운영책임자(COO) 샨 샨 왕과 최고기술책임자(CTO) 크리스천 라포르테가 임시 공동 CEO로 임명됐다. 다만 임시직으로, 이사회는 새로운 상임 CEO를 찾고 있다. 모스타크는 또한 이사회 의석도 포기했다.

그는 물러난 뒤 탈중앙화 AI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I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좋지 않다”며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물러난 배경에는 투자자와 갈등, 직원들과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스태빌리티 AI의 지분을 절반 갖고 있음에도 투자자가 이사회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모스타크 CEO 등 스태빌리티 AI 경영진이 회사 재무 상태와 관련해 투자자 압박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투자자인 코트 매니지먼트가 경영진에게 서한을 보내 모스타크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상업화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그동안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끌었던 타일러 솔츠먼 역시 사임했다. 퇴임한 연구원들은 AI 기업 ‘엣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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