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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문부과학성
일본 문부과학성이 올해부터 4년간 106개 대학의 이공계 입학 정원을 총 1만 1천 명 늘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닛케이가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디지털과 환경 분야의 인재를 육성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각 대학의 증원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문부과학성은 이공계 학부 신·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3천억 엔, 약 2조 7천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난해 그 대상을 공모했습니다.
일본의 한 해 대학 졸업생 중 이학과 공학, 농학을 포함한 자연과학 분야의 학위 취득자는 약 21만 명입니다.
전체 학위 취득자 가운데 자연과학 비율은 일본이 35%로 영국 45%나 한국·독일 42%보다 낮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비율을 2032년도까지 50% 수준인 31만 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번에 이공계 입학 정원을 늘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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