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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여장하고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제(23일) 오후 1시 50분쯤 가발과 치마로 여장을 한 채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탈의실에 있던 여성이 "저 사람 붙잡아 달라"고 외쳤고, 이를 들은 수영장 강사가 도망치려는 A 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탈의실 내부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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