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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강원도, 4월부터 강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ㆍ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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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2023년 도내 축산물가공품 판매액 4297억원



아주경제

[사진=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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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시와 원주시 소재 소아청소년과 의원 각각 1개소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발굴·지정하고 오는 4월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지정기관은 우리소아과(춘천),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원주)이고, 진료시간은 평일 평균 오후 9시, 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병원으로 평일 야간과 토·일·공휴일에 소아경증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신속한 진료 서비스 제공과 응급실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 절감, 응급실 이용 환자 분산 등 지역의 의료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전국적으로 76개가 운영 중이지만, 강원지역은 작년 5월 도내 1개소였던 지정병원이 인력부족 등의 사유로 사업을 포기해 우리도와 경북지역만 지정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태였다. 이에 그간 도와 시군 보건소는 야간·휴일 진료기관 중심으로 사업자 발굴에 힘써왔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지정 기관의 사업 참여로, 지속되는 비상의료대응 체계 속에 지역사회의 필수의료 제공이라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며 “나아가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도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이외에도‘소아과 야간진료기능보강’으로 현재 속초의료원, 영월의료원의 평일 23시까지 야간진료 운영을 지원 중이고, 전문의 채용 중인 삼척의료원, 태백병원도 인력보강 후 야간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달빛어린이병원'지정 기관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3년 도내 축산물가공품 판매액 4297억원

강원특별자치도는 ’23년도 도내 축산물가공업체에서 생산한 가공품 판매액이 ’22년도 4408억원보다 111억원(2.5%) 감소한 42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식육가공업 1189억원, 유가공업 3050억원 및 알가공업 58억원이었으며 이중 수출은 60억원(1.4%)이고 내수판매가 4237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98.6%를 차지했다.

유가공업, 알가공업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식육가공업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수출액 또한 소폭 감소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모든 축산물가공업소는 올해 12월부터 전면 의무화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한 소비자 및 영업자 위생 인지도 향상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춘천=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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