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영입인재 후보 21명
직접 후원회장 맡은 이재명
“정권심판 매진하게 해달라”
직접 후원회장 맡은 이재명
“정권심판 매진하게 해달라”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충남 당진시장에서 영입인재인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가 ‘몰빵’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 도전하는 일부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직접 맡아 ‘깨알’ 지원에 나섰다. 주로 국민의힘 초강세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보와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인 영입인재들이 그 대상이다.
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후원회장인 후보들에게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21명 후보들의 후원 계좌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몇몇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며 “험지에서 고생하는 후보들께, 또 출마가 처음인 우리 당 인재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북 안동예천의 김상우,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우서영, 부산 수영구 유동철, 서울 강남을 강청희 등 험지에 출마한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우 후보는 28세로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들 가운데 최연소 후보이기도 하다.
이 대표가 또 후원회장을 맡은 류삼영(서울 동작을)·박선원(인천 부평을)·이훈기(인천 남동을)·노종면(인천 부평갑)·박지혜(경기 의정부갑)·이지은(서울 마포갑)·이용우(인천 서구을)·김남희(인천 광명을)·김용만(경기 하남을)·차지호(경기 오산)·황정아(대전 유성을) 후보는 모두 이번에 새로 영입된 인재들이다.
서울 동작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병기 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과 이 대표 비서실 출신인 인천 서구병 모경종 후보의 후원회장도 이 대표다.
이 대표는 “우리 후보들이 정권 심판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오직 국민에게만 빚진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2일 후원금 모금을 개시한 지 1시간 만에 모금 한도(1억5000만원)를 채웠다. 약 5200명의 후원자가 평균 2만8000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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