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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국민의힘, '친명' 한민수 공천에 "낙하산 비판한 사람…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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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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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

국민의힘은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아동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으로 사퇴하고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한 데 대해 민주당을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22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강북을 공천에 대해 "지금 민주당은 민주주의가 빠진 이재명 정당"이라면서 "어떻게 보면 오만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우리는 논란이 있으면 바로바로 국민 눈높이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했다"라며 "야당 도덕성이 매우 낮다는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일각의 '범죄집단 공천' 비판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 사퇴로 생긴 공석에 친명계 한민수 대변인이 전략공천을 받은 점도 비판했습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논평에서 "기자 출신의 한 후보는 '낙하산 공천'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해왔다"라며 "하루아침에 날아온 한 후보, 자신이 했던 말처럼 지역구 골목 번지수도 모르는 후보직은 사퇴하는 것이 맞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개혁신당도 민주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조 변호사 사퇴를 두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을 내치는 과정에서 나온 '무리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박 의원을 쳐내기 위해 무리수를 둠으로써 민주당에서 계속 파생된 혼란"이라면서 "이 대표가 이번에 행한 무리수들에 대해 아직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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