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후보 "기회발전특구·의료혁신클러스터 TF 원주시에 주문할 것"
민주 강원 "총선 접전지역만 골라 민생을 방자한 선심성 공약 남발"
국힘, 원주갑 박정하(오른쪽)·원주을 김완섭 후보 |
윤 대통령은 이날 원주 혁신도시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방안과 원주 발전 방안 등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첨단 의료산업의 거점으로 대폭 지원 등 원주 발전 계획의 포문을 연 뒤 GTX-D와 원주∼여주 복선전철을 차질 없는 건설 등 교통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또 원주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 등 교육환경 혁신은 물론 기회발전특구의 지정과 성공적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소부장·앵커기업들을 원주로 이전·유치해 반도체가 중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원주 을 김완섭 후보는 "민생토론회를 보면 저와 박정하 후보의 정책 기조가 같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원주발전 정책들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갑 박정하 후보는 "국민의힘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선거 후 당정 협의를 통해 민관정 합동으로 기회발전특구, 의료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TF 구성을 원주시에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후보는 "정부와 협조해 원주의 백년대계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확실하게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 원주갑 원창묵(왼쪽)·원주을 송기헌 후보 |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민생을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이라며 직격했다.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지역 방문은 총선 접전지역이고 지역 숙원사업 해결 약속이라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며 "이러니 국민이 민생토론회를 사전선거운동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선 접전지역만 골라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민생토론회가 정치적 고려가 없다는 대통령실의 억지 주장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민생을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