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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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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태호 "이종섭 사퇴해야…안 그러면 선거 내내 정권심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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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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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의 사퇴와 이종섭 대사의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면서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면서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 단골 메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멍에에서 벗어난다"면서 "이종섭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이종섭 대사는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대사에 임명돼 출국했습니다.

이 대사는 오늘(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이 대사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참석을 위한 것"이라면서 "체류 기간 동안 공수처와 일정이 잘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선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그런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의혹들에 대해 중복해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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