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버스회사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들. (기사와 관계 없음)2019.09.06.pmkeu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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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일부 멈춘다.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일여객·시민여객과의 2024년 임금 협상 결렬, 21일부터 부분 파업이 진행된다.
이번 노조 파업에는 전주시내버스 5개사 운전원 전체 1046명(2월 말 기준) 중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2개사의 노조원 198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394대의 버스 중 72대(18%)가 멈춰 31개 노선이 운행 중단 및 배차시간 증가 등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될 예정인 만큼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출·퇴근시간 대 예비차량 투입 등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영향을 받는 노선은 평화동과 송천동, 인후동, 혁신동, 만성동 지역에서 운행되는 ▲75번 ▲79번 ▲101번 ▲102번 ▲103번 ▲104번 ▲110번 ▲309번 ▲339번 ▲401번 ▲402번 ▲403번 ▲420번 ▲430번 ▲511번 ▲513번 ▲514번 ▲515번 ▲520번 ▲522번 ▲535번 ▲541번 ▲543번 ▲752번 ▲820번 ▲970번 ▲999번 ▲3-2번 ▲6001번 ▲3001번 ▲3002번 등이다.
전주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비상 대책 상황실을 오전 6시부터 0시까지 운영하고, 출퇴근 시간 등 중요시간대 노조원 차량 운행 상황을 파악하고 탄력 운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불편 예상 지역에는 예비차량 운행 및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하며, 택시를 증차하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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