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THC 성분이 일반 대마초의 40배에 달하는 고농축 대마오일을 국내로 들여온 밀수범 2명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꿀 제품으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오일 1.8kg과 흡연 도구를 밀수입한 A 씨와 해외 공급책인 한국계 캐나다인 B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밀수한 고농축 대마오일은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THC 농도가 77% 이상으로, 일반 대마초의 수십 배를 웃돌아 의존성과 중독성이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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