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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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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연금으로 담고 싶다면?…이 'ET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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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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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주식 최선호주인 엔비디아 투자수단으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한다고 18일 밝혔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2022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첫 단일종목형 ETF다.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와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 등 국내 채권에 3대7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5일 기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가 편입하고 있는 엔비디아 비중은 30%로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은 엔비디아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의 장점은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별종목과 채권을 3대7로 편입해 개별종목의 주가 하락 시점에 하단을 방어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239.12% 급등한 지난해 기준 엔비디아 개별종목의 연간 변동성은 47.05%에 달했으나 같은 기간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의 연간 변동성은 18.34%에 그쳤다.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는 점 또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의 장점이다. 현행법상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는 개별 종목 투자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채권을 70% 편입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100%까지 담을 수 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를 장기투자 목적인 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면 엔비디아의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연금 계좌는 전체 자산의 30%를 안전자산 혹은 비 위험자산으로 채워야 하는데, 주식 비중이 40% 이하인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연금 계좌 내 100% 투자가 가능하다"며 "AI 반도체 산업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를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비중으로 편입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를 통해 연금 계좌 내 주식 비중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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