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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7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주거지에서 동거녀인 6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이튿날 새벽 112에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결과 A 씨는 피해자를 상대로 폭행과 폭언을 반복했고, B 씨가 집을 나가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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