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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요즘 만나기만 하면 “너 코인 있어?”…또 사상 최고치 찍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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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3777달러 기록 과열 우려
국내선 1억500만원 찍어


매일경제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의 가상화폐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원화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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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포모(FOMO·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장세가 유지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에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비트코인은 해외시장에서 이날 장중 7만3777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7만3650달러를 소폭 넘어선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저녁 약 2% 가량 하락하면서 조정장세를 보이는듯 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만회하고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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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는 1억500만원까지 올랐다. 개당 1억원을 넘은지 나흘만에 4%가량 더 상승한 셈이다. 다만 이는 급격히 불어난 김치프리미엄으로 해외보다 약 9% 가량 비싼 가격이다. 김치프리미엄은 트래블룰로 인해 차익거래(아비트라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내와 해외간 비트코인 수요공급이 차이가 나면서 생긴다. 현재 국내 투자심리가 해외보다 높고, 해외에서 국내로 비트코인을 들여오는 공급물량이 적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 위주의 시장인 국내 시장의 특성상,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투매가 나와 역으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김프 8%에 역프리미엄까지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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