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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인천시, 올해 3만여 개소에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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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운영, 워터코디가 방문해 옥내 배관진단도

관내 공·사립 박물관의 활성화 위해 2024년 박물관 지원사업 추진



아주경제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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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 주는 ‘찾아가는 수돗물 진단 서비스’ 인천형 워터케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는 가정을 포함한 수용가에 직접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옥내 배관진단 등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수돗물 수질분야 컨설팅 서비스다.

2021년부터 수돗물 수질 검사원인 워터코디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4명의 워터코디들이 누적 128248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수질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관내 수용가 2.2%에 해당하는 총 3만여 개소 대상으로 추진한다. 새로 채용된 워터코디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정수장과 배수지 현장 견학 등 수돗물이 생산·공급되는 공정시설을 살펴보고, 깐깐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쳐 수돗물이 생산, 공급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먼저 1차 수질검사는 5개 항목 검사하는데,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때 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이 발생하면 2차 검사로 8개 검사 항목이 추가된 13개 항목을 검사한다.

2차 검사는 먹는물 수질검사 기관인 ‘맑은물연구소’에서 실시하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수돗물의 안정성 확인뿐만 아니라 진단검사도 실시해 문제 원인도 알려준다.

본부는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워터코디들이 수돗물에 대한 다양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수질검사는 미추홀콜센터 또는 온라인 ‘물사랑누리집’ 에서 24시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수도사업소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가정내 수질검사를 통해 수질정보를 무료로 제공 확인토록하고, 맑고 깨끗한 ‘인천하늘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박물관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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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관내 공·사립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박물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군·구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위해서 2억원의 사업비(군·구비를 포함)를 투입해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 구역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 녹청자박물관은 HMD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HMD를 착용해 녹청자 제작 과정을 가상현실로 체험하고, 고해상도 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한 고려시대 당시의 가마터와 녹청자를 감상한다. 도예 체험과 연계해 도자기 굽는 과정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사업효과가 기대된다.

박물관은 6월까지 세부 콘텐츠를 구상한 후 7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초 시범운영을 거쳐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립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심장박물관·가천박물관·국제성서박물관이 보조사업자로 선정됐으며 4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심장박물관(계양구)은 심장에 대한 다섯 가지 테마로, 교육체험 프로그램 ‘고전을 통해 미래의 건강을’을 진행한다.

교육해설사의 심장 의학교육을 비롯해 심전도계, 초음파기계, 심장 3D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3월 말부터 심장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가천박물관(연수구)은 초등학생과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체험프로그램 ‘떠나자 강화, 느끼자 나라사랑’을 운영한다.

1박 2일 동안 선원사지·삼랑성·광성보·강화전쟁박물관 등 호국 유적지를 탐방하고 국난 극복 의지가 담긴 고려대장경을 탐구한다. 프로그램은 4월 27일, 5월 11일, 6월 22일 총 3회(회차당 35명)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 신청은 3월 14일부터 가천박물관 전화로 할 수 있다.

국제성서박물관(미추홀구)은 개관 29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 ‘올리브, 지중해의 젖’을 진행한다. 등잔·향유병·조각상·그림 등의 소장품과 실감 콘텐츠를 통해 지중해 역사, 문화, 종교와 깊은 연관이 있는 올리브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는 4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의 박물관이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실감나는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인천=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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