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끊어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전북 익산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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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 전북 익산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의원은 14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끊어내고,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단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에 맞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성공시키고, 전북 의석 10석을 지켜냈듯이 22대 국회에서도 기꺼이 제 몫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다른 경력과 탁월한 실력으로 익산 발전을 견인하겠다"면서 "민주당 총선 승리의 신호탄을 익산에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공약으로 질 좋은 일자리, 명품 교육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및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KTX 익산역 확장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으로 사통팔달 교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심 곳곳 산책길 및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 조성, 상습침수구역 배수장 시설 증설,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파크골프장, 다목적 수영장, 어린이 체육관 등 주민 친화 시설을 신규로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비명횡사'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단수공천을 받은 것은 공관위에서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 당직을 맡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최근 지역 사무실에서 발생한 장애인 비하 및 욕설 파문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고 미안하고 안타깝다"면서 "개인적으로 친한 후배이고, 또 만날 것을 기대하며 응원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한병도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민주당 권리당원이자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한 청년이 시의원과 당직자로부터 폭언 및 장애인 비하 발언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역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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