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 및 칩 공급망의 주요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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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말레이시아 쿨림 산업 공원에 새로운 공장이 들어섰다. 2024년 말 가동을 앞둔 해당 공장은 오스트리아 AT&S의 공장으로,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전기전자 제조 중심지로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다.
본사를 이전하거나 말레이시아로 사업을 확장하는 유럽 및 미국 기업은 AT&S 뿐만이 아니다. 이렇듯 말레이시아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 및 칩 공급망의 주요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가 전했다.
AI 열풍과 함께 세계적인 기술 기업으로 떠오른 엔비디아는 말레이시아의 공공기업과 협력해 43억달러(약 5조6622억원) 규모의 AI 클라우드 및 슈퍼컴퓨터 센터를 설립을 추진 중이다. 미국 칩 제조업체 거인 기업으로 떠오른 인텔과 독일 제조업체 인피니온 역시 말레이시아에 각각 70억달러(약 9조2162억원)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에릭슨, 보쉬, 램 리서치 등의 기업도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말레이시아가 첨단 AI 칩 산업과 관련해 공급망 허브로 떠오르는 이유는 왜일까.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과 무역 제한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거대 기술 기업들이 공급망과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 영역을 확장했기 때문이다.
즉, 말레이시아의 급부상은 지정학적 긴장과 경쟁이 세계 경제 풍토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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