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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친구들 가입시켜" 중학생까지 총책으로…불법 도박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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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천억 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중학생한테도 수익금을 나눠 주겠다며 친구들을 데려오게 했는데, 실제로 학생 3명이 500명을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포츠 경기를 보여주던 영상에 갑자기 배당과 배당금이 소개됩니다.

[2.5배 20만, 3.4배 20만, 총 118만 환급받아왔고요.]

경기 결과를 예측해 배팅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 홍보 영상입니다.

이런 도박 사이트들을 5년 동안 운영한 40대 A 씨 등 3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나오세요. 경찰관이에요. 나오세요.]


이들이 운영한 5개 도박 사이트의 전체 판돈은 5천억 원, 회원 수는 1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