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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오영주 장관, 대구·경북 ‘로봇·바이오’ 스타트업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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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2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지역창업기업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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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12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지역의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24년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인 로봇·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부터 외국인, 청년, 교수 창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초격차 기술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참석자들은 초기 인공지능 로봇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집중 지원을 요구했으며 초격차 기술개발 분야의 경우 단년도 지원보다는 다년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우수인재 확보가 어렵다는 점 역시 언급했다.

오영주 장관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별해 기술사업화·스케일업, R&D 지원 및 정책자금·보증·수출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개발 지원 기간 및 자금 규모 확대를 준비중이며 전국 17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우수인재가 지역 스타트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장관은 의료기기 해외 인허가와 임상시험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스타트업 애로에 대해 해외규격인증 전담대응반을 통해 인증 관련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 장관은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중기부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이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지역창업기업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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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은 오후에는 엑스코로 이동해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인력, 애로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박람회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287개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VC 등과 400여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투자설명회,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박람회 프로그램에 스타트업 투자설명회를 신설했으며, VC·AC 20여개사 참여하여 스타트업 60여개사 대상으로 1:1 투자상담을 제공한다.

또 대구 중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포함한 8개 기관이 합동으로 기업상담부스를 설치하여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술인재 채용관도 금년에 신설했다.

오 장관은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대구시 주최로 개최됐던 박람회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인 지방시대를 맞아 대구광역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 준비한 뜻 깊은 행사”임을 강조하면서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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