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기술로 엣지 컴퓨팅이 뜨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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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인터넷이 아닌 로컬 장치(스마트폰, 태블릿, IoT 등)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즉 사용자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계산을 수행하는 것이다. 엣지 컴퓨팅의 장점으로는 지연 시간 단축, 에너지 비용 절감, 개인 정보 보호 등이 꼽힌다.
최근 AI와 5G의 급격한 발전으로 엣지 컴퓨팅 분야가 도약하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가령 아마존은 엣지 컴퓨팅을 10억달러(약 1조3125억원) 규모의 비즈니스로 주목하기도 했다. 또한 엣지 컴퓨팅이 자율 주행 차량에 필수적인 탑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
짐 폴 에퀴닉스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붐으로 엣지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데이터 중력은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시점에서는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전송하는 것이 재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미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을 위해 더 많은 AI를 구현하는 노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기업들은 저성능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언어모델 출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레노버는 기업 대상 엣지 AI 서버를 출시하며 큰 성과를 거뒀으며 추후 소비자를 위한 엣지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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