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나무당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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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해 창당한 소나무당은 11일 손혜원 전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이 당 후보로 4·10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소나무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6명의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영입 인재들은 모두 지역구나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손 전 의원은 민주당 홍보위원장 시절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을 만들었으며,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했다.
손 전 의원은 이번 소나무당 당명을 개발했으며 당 선거대책위원장도 맡았다.
변 대표는 앞서 2017년부터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변 대표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가 보석 청구를 인용해 풀려난 상태다.
최 전 회장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년간 의협 회장을 지냈으며 20대 대선에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최종 대선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이밖에 정철승 변호사,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총선 인재로 합류했다.
소나무당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을 지휘했다.
류병수 기자(gamja199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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