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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챗GPT 학습에 사용되나…블리자드 전 CEO, 오픈AI에 '공동 인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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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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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비 코틱(Bobby Kotick) 액티비전 블리자드 전 최고경영자(CEO)가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최근 코틱은 콘퍼런스 만찬에서 함께 자리한 샘 알트먼 오픈AI CEO에게 틱톡 인수에 대한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틱톡에 대한 코틱의 관심은 지난주 '외국의 적대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의 미국인 보호법'이라는 새로운 연방 법안이 발의됨에 따라 나온 것으로, 미국에서 틱톡 앱을 금지하거나 판매를 강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6개월 이내에 앱을 매각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 앱스토어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틱톡이 매각될 경우 가치는 수천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 법안은 만장일치로 에너지 및 상업 위원회를 통과한 후 하원 표결을 거쳐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알트먼을 인수에 참여시키면 오픈AI가 AI 모델 학습에 틱톡 앱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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