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이 개발한 닥터눈 [사진=메디웨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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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와 관련해 건강보험정책세미나 토론 패널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 중 첫날인 14일 오후 5시 건강보험정책세미나(KMDIA)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보험위원회 임재준 부위원장의 강연과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신재용 교수와 함께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 박스터 정승원 상무 등이 토론 패널로 참여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의료기기 중 사용 목적이 특정되고 비교 임상자료를 갖춘 경우에만 신의료기술 평가를 유예하여 임상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메디웨일은 지난해 6월부터 망막 사진을 통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의료기기 ‘닥터눈(Reti-CVD)’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돼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고, 미래 콩팥병 발생위험을 예측하고 수치화하는 ‘닥터눈 CKD 콩팥위험평가’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는 등 성과를 보여 의료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디웨일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키메스2024 건강보험정책세미나 토론에 패널로 참석하여 산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닥터눈은 외래에서 처방할 수 있는 첫 번째 AI의료기기로, 지난 9개월 동안 임상 현장에서 겪은 경험은 매우 귀중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가 가진 장점과 보완, 개선점 등을 논의하며 국내의 뛰어난 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안전하고 빠르게 도입될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웨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닥터눈은 간단한 눈 검사를 통해 1분 안에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닥터눈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첫 번째 AI 의료기기이며 202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목표로 올해 FDA 승인 문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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