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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축제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이번에도 상상 초월이다. 테마파크와 웹툰이 손잡았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가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과 함께 봄 시즌 축제 '애프터 스쿨 레슨'을 선보인다.
5월 말까지 '웹툰 봄꽃놀이'
식상한 봄 축제가 싫다면 이번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행이다. 마치 풋사과 같은 첫사랑의 기억이 봄바람을 타고 찾아온다. 기간도 길다. 5월 26일(일)까지다.
애프터 스쿨 레슨은 MZ세대의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든 인기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이는 봄 시즌 축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웹툰 지식재산권(IP)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은 작년 가을 시즌(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에 이어 두 번째다.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은 '치즈 인더 트랩' 순끼 작가의 차기작. '세기말'인 1999년을 배경으로 백제중 3학년 '철이'와 '미애'의 풋풋한 첫사랑과 성장을 그린 레트로 웹툰이다. 세기말이 배경인 만큼 롯데월드 현장에도 레트로 감성이 넘친다. 공중전화와 오락실, 포크댄스 등을 활용한 에피소드로 옛 시절을 섬세히 묘사한다.
웹툰 속 주인공 |
노란 개나리 만개한 봄의 설렘
어드벤처 전역에는 웹툰 스토리가 스며들었다. 노란 개나리와 함께 캐릭터 로티·로리가 봄의 설렘을 전하는 곳은 어드벤처 1층 드림캐슬 포토존. 개나리를 배경으로 철이·미애가 로티·로리와 어울려 논다. 마치 웹툰 속 주인공처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드림캐슬 포토존 맞은편에 있는 만남의 광장 인터랙티브 미디어 트리에는 주인공들과 함께 통통 튀는 풋사과가 쏟아진다. 화면 속에서만 보던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속 시그니처 공간을 직접 방문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어드벤처 1층 위니비니 광장은 웹툰 속에서 철이가 미애의 명찰을 구매하는 '세모 문구'로 변신한다. 그 시절 추억의 문방구 오락기, 캡슐 뽑기 기계와 캐릭터들의 등신대가 설치돼 있다. 마치 1999년으로 타임슬립한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게 최고 매력.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은 주인공들이 우정을 다지는 '꿈돌이 오락실'로 꾸며진다.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기까지 설치돼 있으니 간만에 게임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오락실 옆 공중전화를 이용하면 오디오코믹스에서 제작한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오디오 드라마의 명대사 청취도 가능하다.
방과 후 수업이 펼쳐지는 매직아일랜드
매직아일랜드 메인브릿지는 설레는 '봄 등굣길'로 탈바꿈한다. 메인브릿지를 따라 네 컷의 이미지로 꾸며진 담벼락과 함께 등굣길에 나선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걷다 보면 마치 그들과 어울려 등교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다. 메인브릿지를 건너면 매직캐슬 3층. 주인공들이 재학 중인 백제중 3학년 12반 교실이 놀랍게도 재현돼 있다. 교실에서는 꼭 '시험'을 치러야 한다. 1999년 당시의 유행어 등 '세기말' 콘셉트에 몰입할 수 있는 모의고사에 응시해보실 것. 하루 100명까지 체험 가능하다.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속 주인공들이 춤추는 모습은 '세기말 라떼' 공연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다. 교복을 입고 철이와 미애로 변신한 연기자들이 웹툰 속 포크댄스와 체육대회 장면을 재현한다. 공연은 오는 22일까지는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 객석 뒤편에서, 23일부터는 매직아일랜드에서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최초 공개=롯데월드는 90여 종의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웹툰 IP 적용 공식 굿즈를 선보인다. 파크 이용과 함께 굿즈까지 알차게 챙기고 싶다면 패키지 티켓을 이용하면 된다. 종합이용권과 웹툰 등장인물 랜덤 아크릴 키링, 학생증, 가정통신문이 포함돼 있다. '풋사과 패키지'는 '세기말 패키지'의 구성과 더불어 머리핀 세트를, '보습학원 패키지'는 종합이용권과 함께 미니 파우치, 학생증, 가정통신문을 증정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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