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화./사진=머니S 임한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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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가가 9일 새벽 2시쯤 7만83달러로 올라 최초로 7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지난 6일 6만8000달러를 넘은 지 사흘여만이다.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비트코인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6만6000달러대까지 급락했으나 상승세로 반전, 오전 9시20분 현재 6만90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뉴스1에 따르면 최근 이어지는 비트코인 랠리의 원인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승인과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로 지목된다.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이다. 2016년 반감기에선 가격이 30배 폭등한 사례가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회사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을 7만6000달러로 전망했다.
미국 CN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이번 비트코인 시가 상승이 미 증시 개장과 비슷한 시점에 시작됐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이후 비트코인 시가가 주식 거래 시간에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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