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상승률 32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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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금사과’를 넘어 ‘비트코인 사과’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과일값 상승률이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개당 2만원에 육박하는 사과도 모습을 드러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에서 1개당 1만9800원인 부사가 판매되고 있다.
이는 극단적 사례이긴 하나 이전부터 사과 1개에 1만원하는 사과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
사과 가격은 지난해부터 고공행진을 거듭해 보통 3개들이 한 봉지에 1만5000원, 1개는 8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흠집이 많거나 출하된 지 오래돼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저렴이 사과’도 5개의 1만원 정도 한다.
올해 첫 수확되는 아오리 사과가 출시되는 7월까지는 사과 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원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수입 금지 품목이던 사과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대하고 있고, 농업계의 반발도 거세 사과 수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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