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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원’ 이천수에 니킥·드릴 협박…경찰, 용의자 2명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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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원희룡 후원회장인 이천수씨(왼쪽). 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천수씨를 폭행한 용의자 A씨와 B씨를 특정,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폭행한 남성 2명은 60~70대”라며 “조만간 이들에게 출석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이씨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후원회장인 이씨가 지난 7일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악수를 청하면서 이씨에게 다가간 뒤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씨의 허벅지를 가격했으며,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폭행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쯤에는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 한 일도 있었다고 적었다.

원 후보는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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