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대사 내정자는 애초 오늘(8일) 저녁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일단 오늘은 출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1월 이 내정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정자는 대사 파견에 필요한 아그레망, 주재국 동의를 호주 정부로부터 받은 상태이며 외교관 여권도 발급받았습니다.
다만 부임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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