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 민주당 손금주 출판기념회서 택시비 지급 의혹
선관위 관계자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사건 경찰에 이첩"
나주·화순 선거구 민주당 손금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빌딩 벽면에 설치된 대형 현수막/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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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나주=김현정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나주·화순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예비후보 측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선관위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 8일 손금주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수백 명의 지역 고교생이 동원되고 그 대가로 교통비 등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팩트>는 출판기념회에 동원된 고교생 다수가 손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의 지시를 받은 청년으로부터 택시비 등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더팩트> 3월 6일 보도, 민주당 손금주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고교생 동원 논란…택시비 지급 의혹 확산)
손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강모 씨의 지시를 받은 박모(23·나주시) 씨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C 군에게 고교생 동원을 지시하고 택시비 등 명목으로 C 군의 계좌에 돈을 송금한 의혹을 받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위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을 검토해 사건을 경찰에 이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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