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6일 미 의회에 출석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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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130.3(0.34%) 오른 3만8791.35를 기록하면서 지난 4일의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1.03%, 1.51% 올라 5157.36과 1만6273.3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고점을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장중 1만6309.02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 기록을 새로 세웠다.
이는 "인플레이션 신호가 협조한다면 금리 인하는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을 안심시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아담 턴키스트는 금리에 대한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해 "시장은 이를 기대하고 있었고 마침내 연준 관계자로부터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금리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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