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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밤마다 집 아래서 '쾅쾅' 클럽 음악이…"벽이 울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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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 아래에 있는 상가에 클럽이 생겨서 소음에 시달린다는 민원이 곳곳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에 이어 공동주택에도 클럽이 들어섰다는데 단속도 어렵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건지, 현장&간다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수원시의 13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4층까지는 상가, 그 위는 주거시설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9층에 사는 A 씨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3층에 들어선 클럽 때문입니다.

[주민 : 벽이 울리니까 이제 그거에 계속 신경이 거슬리고 잠자기도 어려운 상태고요.]


5층 세대에서 소음을 재봤더니 밤 10시, 방 안에서도 50데시벨에 육박하고, 자정을 넘기자 복도는 54데시벨까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