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한 때 절친, 지금은 원수?…머스크 공격에 반박나선 오픈AI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샘 알트먼 오픈AI CEO. 최근 오픈AI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송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송에 대해 반박했다고 6일 IT 매체 IT미디어가 전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계약 위반으로 고소했다. 그는 "오픈AI가 영리만을 추구한다"며 "GPT-4를 오픈소스로 만들지 않은 것은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픈AI는 자사의 블로그에 오픈AI 창립 멤버진의 서명이 담긴 기사를 공개하며 일론 머스크 CEO의 주장을 부인했다.

오픈AI는 "2017년 당시 자사는 이미 인공일반지능(AGI)을 실현하기 위해선 방대한 컴퓨터 자원이 필요하며, 연간 수십억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100만달러의 자금 조달로 시작하려 했으나, 일론 머스크 CEO가 10억달러의 자금 조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부족한 부분은 자신이 보충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때 자신이 오픈AI의 CEO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고, 일론 머스크 CEO는 두 회사의 통합을 제안했다고 한다. 오픈AI는 증명을 위해 당시 합병을 요구하며 일론 머스크 CEO가 보내온 실제 이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최종 결론은 일론 머스크 CEO가 오픈AI를 떠난다고 발표한 것이다. 테슬라의 상황이 녹록치 않았기 때문. 오픈AI에게 자금 지원을 약속했던 일론 머스크 CEO의 퇴사와 함께 오픈AI도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오픈AI를 향한 일론 머스크 CEO의 공격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CEO가 우리를 고소한 것은 슬픈 일"이라고 표현하며 "그는 우리에게 높은 목표를 가지라고 조언한 후, 우리가 실패할 것이라며 경쟁사를 설립하고 중요한 시기에 오픈AI를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