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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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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츄어, AI 교육사업 뛰어들어...유다시티 인수하고 1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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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좌 플랫폼 유다시티
AI 학습 플랫폼 ‘런밴티지’ 구축
전문가 230명 생성형 AI 교육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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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IT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가 MOOC(온라인공개강좌)로 잘 알려진 유다시티(Udacity)를 인수하고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다.

5일(현지시간) 액센츄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 플랫폼 유다시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액센츄어가 유다시티를 인수하는데 지불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액센츄어는 ‘런밴티지(LearnVantage)’라는 테크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기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유다시티의 전문가 230명이 런밴티지에 참여하게 된다.

액센츄어는 특히 AI에 초점을 맞춘 학습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액센츄어 런밴티지 글로벌 리더인 키쇼어 더그는 성명을 통해서 “생성형 AI의 부상은 업무 수행 방식에 있어 가장 혁신적인 변화 중 하나이며, 클라우드, 데이터 및 AI에 대한 직원 교육과 숙련도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에 스탠퍼드대 교수진에 의해 설립된 유다시티는 MOOC를 처음으로 시도해 널리 알려진 영리단체다. 한때 3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기업가치가 10억달러까지 도달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액센츄어에 인수되기 전 인도 에듀테크기업인 언그래드에 8000만달러(약 1000억원)에 매각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이는 무산되고 액센츄어가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유다시티는 2020년 이후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사업으로 전환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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