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클로버’, 접속 1억회 돌파

누적 참여 고객 수 73만명…전방위적 플랫폼 활성화 효과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11번가는 쇼핑과 게임을 접목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클로버’ 누적 접속횟수가 최근 1억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11클로버는 11번가 내 다양한 미션을 통해 얻은 ‘물’로 클로버 잎 11개를 키우면 고객이 선택한 보상을 주는 게임 이벤트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 이벤트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물가 속 생필품을 얻는 재미와 실용성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11번가에 따르면 현재까지 73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11클로버에 참여했다. 11번가는 11클로버를 방문한 소비자가 바로 떠나지 않고 머물며 주요 전문관과 상품으로 이동해, 서비스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최근 3개월간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 일평균 상품 탐색 빈도를 나타내는 페이지뷰는 직전 달인 지난해 10월 대비 5배(412%) 이상 상승했다. 11번가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는 같은 기간 6배(544%),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무려 31배(3069%) 넘게 급증했다.

소비자가 11번가에 머무르는 시간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같은 기간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은 직전년도 동기간 대비 75% 이상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곽원태 11번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1클로버 참여 고객들이 11번가를 방문할 때마다 11번가 쇼핑 서비스들을 새롭게 접하게 되고, 실제 이용해보는 과정이 쌓이면서 탄탄한 고객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재미 요소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면서 고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