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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식사 후 물 3통씩 받아 가는 단골손님…꼴 보기 싫은데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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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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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식당에 올 때마다 페트병에 물을 담아가는 손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물 담아가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 씨는 "손님들 식사 후 개인 물병에 물 담아가는 거 뭐라 한 적 없고 택배 아저씨들은 더 담아가셔도 된다고 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자주 오기 시작한 손님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500mL 정도 되는 생수병 2통 담아가시길래 그러라고 했다. 근데 다음날은 3통을 받아 가더라. 올 때마다 3통씩 담아가시더라"라고 말했다.

한동안은 그러려니 했지만, 손님은 충전기를 꽂아 휴대전화를 충전하기 시작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한 후에도 담배 피우는 동안 충전하기도 했다.

A 씨는 "솔직히 꼴 보기 싫었지만 싫은 티 낼 수도 없고 그냥 뒀다. 오늘도 왔는데 1.5L 생수병 큰 걸 가방에서 꺼내더니 한 통을 정수기에서 담아갔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 처음 봤다. 어쩌다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올 때마다 몇 통씩. 저로선 이해가 안 되는데 그냥 둬야 하는 거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기분 상하지 않게 적당히 얘기는 해야 할 거 같다", "500mL 한두 개 정도는 서비스 차원에서 괜찮은데 더는 곤란하다고 이야기하면 된다", "저희 어머니 가게에도 그런 분 계셨다. 어머니께서 '이제는 물장사도 해야 하나. 물까지 맛있나 보네. 한 병에 1000원씩만 주고 사라' 하시니 다음부터는 안 받아 가시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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