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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 (SK하이닉스 제공) ⓒ News1 강태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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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훈풍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1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300원(4.03%)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이어진 반도체·AI 열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지수는 1만6274.94에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5137.08로 처음으로 5100선을 넘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납품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 상승하며 반도체 훈풍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돌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델이 AI 서버 수요 호조 속에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32% 급등했다"며 "엔비디아 주가 상승과 함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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