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3 농가(한우 27, 돼지 10, 젖소 8, 가금 8), 19억 규모 투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국비 추가 확보
강원특별자치도는 FTA 확대 등 축산물 시장개방 및 축산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운 도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 시설 지원에 19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능형 축산시설 지원 사업은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법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농촌 일손 부족과 농업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우 27호, 돼지 10호, 젖소 8호, 가금 8호, 총 53개소를 지원한다.
지능형 축산시설 지원 사업은 기반시설(개체보정시설, 분만틀, 착유시설 등), 환경관리시설(분무소독시설, 악취저감시설, 화재예방시스템 등), 사양관리시설(임신·발정진단시스템, 개체관리 CCTV, 자동 급이·급수시설 등) 등과 같이 다양한 자동화 시설을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 관계자는 “도내 축산농가 사육현장의 일손부족, 고령화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농가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더 다양한 자동화 시설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국비 추가 확보
강원특별자치도는 금년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국비 177억4100만원을 확보해 18개 시군 113개소에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예산 확보액(168억800만원) 대비 5.3% 증가한 9.3억원을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이는 정부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실 방문·협의와 지역 시군 단체장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노력한 결과로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문화재 보수정비 및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도내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총 255개소(지정 208, 등록문화재 47)를 대상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 자산인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 복원 및 훼손 방지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문화재 원형보존 및 수리품질 등 강화를 위해, 도 문화재 위원 및 관계전문가를 통해 원형 가치를 보존할 수 있게 체계적이고 효율적 보수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며 부실시공 방지, 안전사고 예방 및 시공 품질향상을 위해 문화재 수리업 및 종사자들에 대한 전수조사 및 수시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내실 있는 문화유산 보호체계 구축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과 일반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문화재 수리 현장은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사업비 집행률 제고는 물론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기 문화체육국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철저하게 관리·보전하고 가치를 발굴해 역사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후대에 값지게 계승하고, 또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춘천=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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