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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차 날아가고 전쟁 난 줄”…14명 사상자 은평구 사고 영상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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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14명의 사상자를 낸 9중 연쇄 추돌 사고 당시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출처 = MBC 보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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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14명의 사상자를 낸 9중 연쇄 추돌 사고 당시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서울 은평경찰서와 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께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에서 차량 8대와 오토바이 1대의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70대 보행자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평소 근처 시장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노인으로, 길을 건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MBC가 공개한 CCTV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대가 중앙분리대를 차례대로 부수며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SUV 차량은 빠른 속도로 달려와 가드레일을 산산조각 내고 차량들에 연이어 부딪히며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다.

목격자 B씨는 “전쟁이 난 것처럼 큰 소리가 나더니 가드레일을 부수면서 차가 날아갔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운전자는 79세 남성으로, 사고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 운전은 아니었으며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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