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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임종석에 문자 보낸 전현희 "1분1초 아까운 상황…마음 정리 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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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당의 뜻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임 전 실장에게 문자를 보낸 사실도 공개했다. 임 전 실장이 공천 배제(컷오프) 된 서울 중성동갑에선 전현희 전 위원장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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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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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총선이 40일 정도 남았기에 저에게는 또 한 시간이 1분 1초가 매우 아까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우리 (임 전) 실장님께서 현재 이 상황을 마음의 정리를 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종로에서 뛰다가 당의 부름에 응해서 선당후사 하겠다고그만둔 그런 상황에서 그런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며 "그래서 충분히 지금 임종석 전 실장의 그런 아픔과 허탈감, 이런 것을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다만 "오래 기다리기는 어렵다. 총선이 40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일분일초가 매우 아까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공천을 번복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기에 임 전 실장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왔다"고 했다.

전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뜻에 따르겠다' 선당후사 하겠다고 하면 새로운 길이 열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임 전 실장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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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서 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인 홍영표 의원, 임종석 전 실장, 윤영찬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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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 전 실장과 연락했느냐'고 진행자가 묻자 전 후보는 "직접 만나 뵙지는 못했고. 연락은 몇 번 시도했다. 그다음에 문자는 한 번 주고받았다"며 "아마 임 전 실장께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혼란하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일단 (보낸 문자에서) 저에 대해서는 아무런 유감이 없고 지금 이 상황이 좀 힘들다는 그런 취지의 문자였다"며 "저도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일단 제가 의도치 않게 그렇게 힘들게 해서 송구스럽다. 그렇지마는 한 번 뵙자' 이런 식의 문자 드렸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성동갑에서 공천 배제된 임 전 실장은 지난 28일 민주당에 재고(再考)를 요구하며 비슷한 처지의 친문·비명계 의원들과 지역구에서 유세를 벌였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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