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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한국 주식 이끄는 ‘김치7’ 뭐길래…“3월에 주가 오를수도”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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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 속
7개 대표종목에 관심 커져
현대차 올들어 23% 상승
삼성전자·KB도 매수행렬


매일경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주요 종목 주가가 표시되어있다. 지난달 28일 코스피지수는 0.37% 하락한 2642.36에 거래를 마쳤다.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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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휴장일에 미국 일본을 비롯한 각국 주식시장이 활황을 띄면서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섰던 한국 증시의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매일경제는 한국 증시를 주도할 대표 종목으로 7개 종목(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기아·KB금융·한화에어로스페이스)을 주목하고, 이들 ‘김치7’이 계속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주가가 23.1% 올랐다.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가도를 달려왔다. 배당락일이었던 지난달 28일 3.98% 상승 마감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시총 50조원을 넘어선 기아도 증시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크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을 통한 저평가 해소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완성차 업체의 실적 개선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양호한 미국의 수요, 우호적인 환율, 하이브리드 강세 등 한국 완성차 업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위시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2월 들어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1차 세미나를 개최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를 7383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발표일인 26일부터 29일까지 SK하이닉스를 1029억원 순매수했다.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전망은 밝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HBM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삼성전자를 지난 2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은 지난 2월 한 달동안 외국인이 1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방산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3월의 유망 종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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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이달 ‘김치7’을 중심으로 한국 증시 전반이 몸집을 키울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코스피 전망치를 내놓은 증권사 7곳의 평균 밴드는 2517~2764였다. 지난달 매일경제가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연휴 이후 코스피 전망치 평균인 2455~2683보다 하단은 60포인트 이상, 상단은 80포인트가량 올랐다.

증권사 7곳 모두 이달 코스피가 2700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코스피는 지난 2022년 4월 22일에 2704.71로 마감한 뒤 2년이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270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까지 코스피가 2820에 닿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면서 “3월에는 중변동 상승 국면과 저변동 상승 국면이 번갈아 나타나며 상승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3월 코스피 밴드로 NH투자증권 다음으로 상단이 높은 2500~2800을 제시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팀 팀장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업의 노력과 시장의 견제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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