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윤석열 정부, 자유주의적 가치관 담은 통일 방안 구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1절 기념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자유주의적 가치관을 담은 통일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의 공식 통일 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는 자유주의적 철학비전이 누락돼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관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는 자주, 평화, 민족이라는 3대 원칙과 함께 화해 협력 단계, 남북 연합 단계, 통일 국가 완성이라는 3대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30년 넘게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우리가 반드시 관철시켜야 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통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모든 주민이 함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 당위이고 명분이라면서 이런 비전과 철학적인 내용을 조금 더 담아내면서 개념화하고 기존의 통일 방향을 다듬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는 건 어떤 주제에 관해서도 남북 간 대화에 우리는 열려 있다며 대화가 최종 목표는 아니지만 대화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