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5%P 올라 39%
의대증원, 긍정평가 이유 1위로 꼽혀
의대증원, 긍정평가 이유 1위로 꼽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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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9%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 비율이 5%포인트 급상승한 것이다. 부정평가 비율은 53%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40%에 육박한 것은 약 8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조사에서 나타난 긍정 평가 비율이 38%였고 그 이후엔 계속 떨어진 바 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직후인 2022년 5월 둘째 주 52%로 시작했지만, 같은해 6월, 43%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했고 이후로는 40% 선을 넘은 적이 없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21%)가 가장 우선적으로 꼽혔다. 그 뒤를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국방·안보’(3%) 등이 이었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이번에는 의대 증원이 최상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7%),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9%), ‘김건희 여사 문제’(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4%), ‘서민 정책·복지’,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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