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25~27일 전국 유권자 3003명을 전화 면접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9%, 녹색정의당 1%,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새진보연합 0.1%, 진보당 1%, 조사 당시 가칭 ‘조국신당’(조국혁신당) 4% 등이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50억 클럽 특검법)이 부결된 직후 국회 본회의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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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따르면 ‘총선 승부처’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10%포인트 앞서고, 인천·경기도, 대전·충청·세종, 강원도·제주도 등은 모두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어느 당 후보를 뽑을 건지에 대한 물음에도 민주당 33%, 국민의힘 35%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었고,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민주당 추진 통합비례정당 23%, 국민의힘 추진 비례정당 32%, 조국신당(조국혁신당) 9% 등이었다.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 응답자의 85%가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국민의힘 추진 위성정당을 선택한다고 했는데, 민주당 지역구 후보 지지 응답자는 60%가 민주당 추진 위성정당을, 22%는 조국신당(조국혁신당)을 택한다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4%였다.
양당의 공천 과정에 대한 평가로는 국민의힘에서 ‘잘한다’ 44%, ‘못한다’ 42%였으며, 민주당에서 ‘잘한다’ 31%, ‘못한다’ 56%였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부정 평가는 60%였다.
이번 조사 오차 범위는 표본오차가 다른 권역별·연령별 정당 지지도를 제외하고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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