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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이 새로운 마이크로SD 카드를 선뵀다고 28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삼성의 새로운 마이크로SD는 기존 SD 카드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지원해 AI 관련 앱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단 아직 AI 작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삼성은 256기가바이트(GB) SD를 기반으로하는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를 샘플링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마이크로SD 카드는 최대 800메가비피에스(MB/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이는 최대 560메가비피에스(MB/s)의 직렬 ATA 방식인 SATA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보다 1.4배, 기존 UHS-1 메모리 카드에 비해 4배 이상 빠른 속도다. 또한 삼성은 빠른 속도 때문에 카드 온도가 올라갈 것을 고려해 동적 열 보호 기술을 도입했다.
한편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수요는 최근 1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증가해왔다. 온디바이스 AI란 기기 자체에 탑재돼 직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사용자가 클라우드를 통해 API 호출을 하지 않고도 생성형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디바이스AI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삼성이 출시한 마이크로SD 카드는 이를 위한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카드의 대량 생산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6기가바이트(GB) SD의 익스프레스 버전은 2024년 말 출시 예정이며, 1테라바이트(TB) UHS-1 마이크로SD는 2024년 3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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