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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디자이너 X 스니커즈 브랜드 협업의 뉴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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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인 메리제인 슈즈와 로퍼를 신고 싶지만, 스니커즈의 안락한 쿠셔닝 기능도 포기하고 싶진 않다면? 이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근사한 협업 스니커즈가 등장했다.

2024년 릴리즈(release)를 예고했던 키코 코스타디노브(Kiko Kostadinov)와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Heaven by Marc Jacobs, 이하 헤븐), 그리고 아식스가 만난 트리플 협업 스니커즈의 발매일이 드디어 공개됐다. 2월 22일, 키코 코스타디노브에서 선발매 됐고, 3월 7일 아식스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신발 어퍼(upper)에 수놓아진 별 모티프가 마크 제이콥스의 상징인 별 타투와 함께 헤븐만의 Y2K 무드를 발산한다. 특히 여러 개의 실버와 그레이 컬러 스트랩이 불규칙적으로 교차된 디자인이 독특하다. 마치 리본을 칭칭 감은 발레리나 토슈즈 같이 보이기도 한다. 키코 코스타디노브는 불가리아 출생의 패션 디자이너로, 2017년에 키코 코스타디노브 데뷔 컬렉션을 가졌다. 2018년 SS 컬렉션을 통해 아식스와 첫 협업 스니커즈를 공개했고, 2023년 ‘아식스 노발리스’ 라인을 런칭했다.

조선일보

키코 코스타디노브(Kiko Kostadinov)와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Heaven by Marc Jacobs, 이하 헤븐), 그리고 아식스가 만난 트리플 협업 스니커즈. 메리제인 슈즈에 아식스 스니커즈의 기능을 더했다. 여러 겹의 슈 레이스 장식이 리본을 겹겹이 감은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시키도 한다.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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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W 파리 패션위크의 준야 와타나베 패션쇼에선 준야 와타나베 맨 X 뉴발란스 1906 로퍼가 등장했다. 뉴발란스의 아이코닉 모델인 1906의 아웃솔을 로퍼에 안착시킨 디자인이 패션 러버들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그야말로 ‘신박한데!’를 외치게 만드는 창작이다. 트레이닝 팬츠와 로퍼의 매치는 절대 피해야 할 패션 공식의 하나였는데, 이를 완전하게 파괴시켰다. 룰 브레이커답게 준야 와타나베는 테일러드 재킷과 코트, 트레이닝 조거 팬츠에 준야 와타나베 맨 X 뉴발란스 1906 로퍼를 근사하게 조화시켰다.

조선일보

로퍼와 스니커즈란 뜻밖의 만남을 멋지게 재해석한 준야 와타나베 맨 X 뉴발란스 1906 로퍼. 뉴발란스의 아이코닉 모델인 1906의 아웃솔을 로퍼에 적용시켰다. 준야 와타나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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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뉴발란스 X 미우미우의 새로운 협업 스니커즈가 대대적으로 공개됐다. 뉴발란스의 아이코닉 모델 중 하나인 530 러닝 슈즈에 누가 보아도 너무나 ‘미우미우적’인 컬러 바리에이션을 플러스시켰다. 이 매력적인 스웨이드 스니커즈는 믹스 앤 매치된 슈 레이스의 컬러 퍼즐이다. 각기 다른 소재와 컬러감의 슈 레이스를 섞어 놓은 컬러 조합이 독특하다.

조선일보

미우 미우와 뉴발란스의 새로운 협업 스니커즈. 뉴발란스의 아이코닉 모델 중 하나인 530 러닝 슈즈를 미우미우의 구조로 리뉴얼하고 초경량으로 제작했다. 컬러가 믹스된 더블 레이스가 특징이다. 미우 미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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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와 함께 컨버스도 패션 러버들의 환호를 자아낼 협업 스니커즈를 공개했다. 컨버스(CONVERSE)와 디자이너 펑첸왕(Feng Chen Wang)이 협업한 ‘투인원 척 70′ 은 2019년 처음 선보인 ‘투인원 척 70′을 로우 톱 에디션으로 재해석했다. 펑첸왕의 해체주의가 반으로 갈라진 두 스니커즈를 재합체 시켰다. 스니커즈 어퍼(upper)에 그레디언트 프린트와 펑첸왕의 워드마크가 스크린 프린트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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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CONVERSE)와 디자이너 펑첸왕(Feng Chen Wang)이 협업한 컨버스 X 투인원 척 70. 2019년 처음 선보인 ‘투인원 척 70’을 로우 톱 에디션으로 재해석하고, 해체주의자 펑첸왕에 의해 두 스니커즈를 재합체 시켰다. 펑첸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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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X 컨버스 척 70 스니커즈도 반짝이는 매력을 발산한다. 한 켤레 당 1,000개가 넘는 크리스털로 장식됐으며, 업데이트된 올스타 엠블럼과 각진 스퀘어 토(toe)가 돋보이는 현대적인 플랫폼 아웃솔이 새로운 실루엣을 연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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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가 넘는 스와로브스키크리스털이 장식된 컨버스 척 70 디 럭스 스퀘어드(Chuck 70 De Luxe Squared). 컨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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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엔 90년대와 Y2K 유행의 물결을 타고 다시 핫 트렌드로 귀환한 아식스, 뉴발란스, 컨버스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협업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이너와의 협업 스니커즈는 발을 혹사 시킬 필요 없이 편안하게 유행의 최전선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발은 편안하게, 스타일은 트렌디하게! 2024년 디자이너 협업 스니커즈가 선사하는 ‘컴포트 시크(comfort chic)’를 마음껏 향유해보자.

[김의향 THE BOUTIQU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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