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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용진이형, 나 별마당도서관 왔어" 서울 즐기는 '맨유' 출신 린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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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시 린가드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선수 '제시 린가드'가 한국 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다.

28일 린가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소고기 석쇠구이를 먹는 모습과 연습 장면, 그리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직접 촬영한 사진이 함께였다.

린가드는 "The boy is happy"라는 글과 함께 이를 번역기로 돌린 듯한 '그 소년은 행복해'라는 한글 메시지를 함께 올렸다.

제시 린가드는 지난 8일 K리그1 FC서울에 입단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린가드의 한국행에 영국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이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린가드의 스타필드 방문에 그가 진짜 잠실 시그니엘에 거주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동산 중개인들이 린가드의 집을 구한다며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 물건을 찾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잠실 시그니엘에서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5㎞ 안팎으로, 교통체증이 없다면 차로 10여분 거리다.

린가드 SNS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별마당 도서관도 가고 야무지다" "린가드 보러 코엑스까지 뛰어갔다왔다" "한국에서 행복하세요" "살다살다 제시 린가드가 별마당도서관에 가는걸 보게 될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시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 '성골' 선수로, 레스터 시티, 버밍햄, 브라이튼, 웨스트햄 등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2경기 출전해 6골을 기록했으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때는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2021년 4월에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받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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