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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김포서 워커힐까지 날았다…'에어 택시' SKT UAM 타보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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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현장]

SKT·KT, UAM체험 서비스

하늘길 둘러싼 신기술 전쟁



"이륙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비행기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워커힐에서 착륙합니다."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 모바일 콩그래스(MWC) 24'에서 실제 크기의 도심항공교통(UAM)을 선보였다. 상용 모델과 같은 크기의 모델로 양 옆 날개에 프로펠러까지 돌아가자, 관람객들은 연신 셔터를 눌렀다. 다른 부스에서도 UAM 기체는 볼 수 있었지만 실제 탑승 체험은 SKT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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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UAM 내부. 홍영선 기자



직접 타보니 정면에는 서울 하늘이 펼쳐졌다. 기체가 뜨는 느낌이 드는 영상이었다. 실제로는 기체가 약 80cm 뜬다. 기내에는 중간에 전화하는 장면, 식당 예약 등의 화면이 나오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연출돼 생동감을 더했다. 기체 안에는 조정석 이외 4명이 같이 탈 수 있다.

과거에는 고글을 쓰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해 UAM을 체험했다면, 이번엔 탑승하는 것부터 실제 탑승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줬다. 대략 4분 동안 진행됐지만, 비행기를 탔을 때만큼의 약간의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부스 관계자는 "어지러우면 문을 두드리면 된다"고 안내했다.

SK텔레콤은 실제 상용화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기체 제조사 조비에비에이션에 1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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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UAM. 홍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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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MWC 부스에서 UAM 가상 체험과 관련 기술들을 소개했다. UAM에 탑승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대형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설치하고 앞에는 자동차 운전석과 보조석을 구현해 놨다. 자리에 착석하면 화면에 이륙 준비 장면부터 비행 중, 착륙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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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카. 홍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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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선 세계 최초 비행 자동차(플라잉카)도 처음 공개됐다. 피라 그란비아 전시관 6번홀에 위치한 미국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 부스에서다.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 비행 가능한 시제품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실제 모델의 절반 크기로 제작된 알레프 플라잉카는 1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비행시험 허가증'인 특별 감항인증을 지난해 받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자(CEO)는 "활주로가 필요한 기체가 아니다"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자동차처럼 운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플라잉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 모델의 절반 크기로 제작된 채 전시만 돼 있어서 아쉬움을 나타내는 관람객들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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