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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북도, 민·관 합작 투자유치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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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역투자활성화펀드와 별도로
경북 민간투자활성화펀드 조성 나서
28일 서울서 금융사 관계자와 간담회
한국일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발전 전략' 끝장토론에서 경북투자활성화 펀드 조성 방안을 밝히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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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민간투자활성화펀드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은 28일 서울에서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 류병기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대표, 권용대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7개 금융 자산운용 관계사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북도 민간투자활성화펀드 참여를 제안했다.

경북도는 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별도로 경북 민간투자활성화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정부재정 1,000억 원, 산업은행 출자 1,00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 원 3,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해 지역과 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펀드다.

이와 별도로 경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보유 자금 1,000억 원을 모펀드를 바탕으로 전국 금융사와 건설사, 시행사 등이 참여하는 1조~2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가 마중물을 대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국가산단·특화단지 등 유치로 바이오,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방위산업 등 미래 유망 산업벨트가 확장되고 있고, 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있어 배후 산업과 물류ㆍ관광단지 조성 등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민간기업은 인허가 지연과 각종 규제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지자체가 사업의 수익성 일부를 보전해 주기 때문에 민관이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관계자들은 “기존의 행정ㆍ재정지원을 넘어 민ㆍ관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에 신선함을 느꼈다”며 “시장 동향을 살피며, 도의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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