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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호텔리어 돕는 자율주행 ‘호텔로봇’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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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
한국일보

이주희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왼쪽)와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호텔 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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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개발 업무협약 체결… 호텔 서비스 첨단화 기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호텔리어를 위한 로봇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호텔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LG전자와 함께 최근 ‘호텔 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텔 내 호텔리어들이 활용 가능한 카트형 로봇 개발 및 공동 실증 사업 진행, 성능 향상 및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 구축, 호텔 내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호텔리어는 업태의 본질인 고객 접점의 대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호텔로봇 사업은 기존 객실 정비 시 수동으로 직접 운반하던 객실 정비 린넨 카트에 LG전자의 특화 물류로봇이자 인공지능(AI) 로봇인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을 결합함으로써 호텔리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봇과 연결된 수납함에 물건을 탑재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이 스스로 객실까지 이동하고 직원은 객실에 도착한 로봇에서 정비 물품을 꺼낸 후 다음 장소로 로봇을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봇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카트에 적재하던 물량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의 뛰어난 수납력을 자랑한다.

주행 능력 또한 향상돼 자율주행 안전성이 확보된다. 객실 정비와 운영의 효율성을 올리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서비스로봇 개발 후에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객실팀에 도입을 시작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9개의 호텔 사업장에 모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량의 식자재 이동과 웨딩, 가족연 등 연회 기물을 한 번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주행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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