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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비린내 방어' 환불 요청…사장 "어린 여자들 나 만만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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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대방어' 주문했는데 사진과 달라…냄새·색상 모두 의심

먹고 복통·고열…사장 "20년 가게 했는데…내가 만만하냐" 반응

뉴시스

자연산 대방어를 주문했다가 비린 맛이 심해 가게에 환불을 요청했다가 주인에게 '내가 만만하냐'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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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자연산 대방어를 주문했다가 비린 맛이 심해 가게에 환불을 요청했다가 주인에게 '내가 만만하냐'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대방어를 주문했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한 횟집에서 6만5000원어치 자연산 대방어를 주문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배달 앱 내에 주문한 가게에 고객들이 남긴 사진과 자신이 받은 받은 음식 사진을 비교하며 "처음에 배당을 수령하고 회의 상태를 확인한 뒤에 저희가 보고 시킨 리뷰와 동일한 회라고는 믿기지 않아 사진을 찍어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몇 점씩 먹어본 후에는 비릿 맛이 너무 강하여 도저히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가게로 환불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A씨는 부산에 살아 대방어를 처음 먹어본 것이 아니며 원래 방어회에서 비린 맛이 나는 것을 알고 있으나 그 맛이 정도를 넘고 보기에도 신선하지 않아 이상하게 느끼게 됐다.

그는 가게 주인에게 '남은 회를 회수하여 직접 확인한 후 환불을 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가게 주인은 '방금 썰어서 확인하고 보낸 회인데 사진을 왜 확인해야 하며 왜 회수를 해야하는 것이냐'며 언성을 높였다.

또 '20년 장사를 했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한 명이 비리다고 하니까 괜히 셋 다 그러는 것 아니냐 어린 여자들 같은데 내가 만만하냐'는 식의 발언을 했다.

가게 사장이 언성을 점점 높여 수위가 높아지자 A씨 일행은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전화를 끊었다.

환불도 받지 못하게 된 A씨 일행은 해당 가게 리뷰를 좋지 않게 남길까 고민도 했지만 가게 사장이 혹여 해코지를 할까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다.

이후 A씨 일행 중 한 명은 배가 아파 죽만 먹다가 이틀 뒤 복통과 고열 증세가 악화해 병원에 다녀와야 했다.

A씨는 배탈이 난 것과 관련에 이미 증거 자료를 식약청에 넘겨 접수한 상태라며 '음식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에 따른 것을 요구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진상이 되어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누가 봐도 오래된 방어" "대방어가 아니라 소방어 같은데요 그것도 엄청 적은 상태를 보니 신선하진 않은 것 같아요"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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