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미 연방법원에 "뉴욕타임즈(NYT)가 자사 플랫폼을 해킹한 사람을 고용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사진 :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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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미 연방법원에 "뉴욕타임즈(NYT)가 자사 플랫폼을 해킹한 사람을 고용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2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이는 NYT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오픈AI의 반박 및 대응인 셈이다. 앞서 NYT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고소하며 "두 회사가 NYT의 기사를 불법적으로 사용해 인공지능(AI) 챗봇을 훈련시키고 미디어 관련 경쟁 제품을 만들었다"며 "이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픈AI는 해당 소송 관련 판사에게 "NYT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6가지 혐의 중 4가지를 전부 또는 일부라도 기각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요청과 함께 오픈AI는 "NYT가 AI 플랫폼을 통해 표절로 보이는 답변을 표시하도록 했다"며 "이는 저널리즘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픈AI는 "NYT가 일종의 대리인에게 돈을 주고 오픈AI의 제품을 해킹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및 사건을 조작해 독자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증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며 NYT의 소송에 반박했다.
이렇듯 오픈AI와 NYT 간의 저널리즘 논쟁은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보인다. 단 최근 오픈AI의 반박과 관련해 NYT 담당 변호사는 아직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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